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하려면 센서와 카메라 외에도 주변과 소통하는 통신·보안기술(V2X)이 필요하다. 차량이 움직일 때 다른 차량이나 신호등, 보행자 등 주변 시설을 정확하게 인식한 후 정보를 교환해야 주행이 가능해서다. 허위정보를 가려내는 인증서도 필수다.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새솔테크는 전국 수백만 대 차량에 일종의 디지털 신분증인 인증서를 한번에 발급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한준혁 새솔테크 대표가 처음부터 자율주행 분야로 창업한 것은 아니다. 이전 창업은 피처폰 관련 기술 기반이었으나,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매출이 급감했다. 한 차례 폐업을 경험한 한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과제를 재기 기반으로 삼았다. 창업아이템을 다시 찾아내 자율주행 기술 기업 새솔테크를 재창업했다. 2021년 1억3000만원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23억원으로 늘었고, 30개 이상 국내외 고객을 확보해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측은 미국 커넥티드 교차로 사업 참가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중략) https://www.mk.co.kr/news/economy/11478611
피처폰 시장 사라졌지만 자율주행 R&D로 재도약···중기 R&D 우수성과 50개사 수상
2025년 12월 01일